테스트 글쓰기

국민 여러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인고의 시간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평화를 향한 신념과 국민들의 단합된 마음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우리에게 한반도 평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반드시 가야 하는 길입니다.


우리 정부 들어 평화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2017년까지 한반도에 드리웠던 전쟁의 먹구름이 물러가고 평화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1년간 남북 협력에서 더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이 큽니다.


북미 대화가 본격화되면서 남과 북 모두 북미 대화를 앞세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북미 대화가 성공하면 남북 협력의 문이 더 빠르게 더 활짝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북미 대화의 동력은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

무력의 과시와 위협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 정부도 북미 대화의 촉진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나 북미 대화의 교착 속에서 남북관계의 후퇴까지 염려되는 지금 북미 대화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 것과 함께 남북 협력을 더욱 증진시켜 나갈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전쟁불용, 상호안전보장, 공동번영이라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 가지 원칙을 지켜나가기 위해 국제적인 해결이 필요하지만, 남북 사이의 협력으로 할 수 있는 일들도 있습니다.

남과 북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합니다.


남과 북은 국경을 맞대고 있을 뿐 아니라, 함께 살아야 할 ‘생명공동체’입니다.

8천만 겨레의 공동 안전을 위해 접경지역 협력을 시작할 것도 제안합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같은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는 남북이 한민족임을 세계에 과시하고, 함께 도약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남북 정상 간 합의사항이자, IOC에 공동유치 의사를 이미 전달한, 국제사회와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반드시 실현되도록 지속적인 스포츠 교류를 통해 힘을 모아가길 바랍니다.

올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1회 동아시아 역도 선수권대회’와 ‘세계 탁구 선수권대회’에 북한의 실력 있는 선수들이 참가하길 기대하며 ‘도쿄올림픽’ 공동 입장과 단일팀을 위한 협의도 계속해야 할 것입니다.


남북 간 철도와 도로 연결 사업을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남북이 함께 찾아낸다면 국제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남북 간의 관광 재개와 북한의 관광 활성화에도 큰 뒷받침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화’는 남북한의 상호 안전을 제도와 현실로 보장하고 국제적인 지지를 받기 위해 제안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씨름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동 등재한 경험이 있습니다.

비무장지대는 생태와 역사를 비롯해 남북 화해와 평화 등 엄청난 가치가 담긴 곳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 등재는 우리가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일입니다.

북한의 호응을 바랍니다.


평화를 통해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은 궁극적으로 평화경제입니다.

평화경제는 분단이 더 이상 평화와 번영에 장애가 되지 않는 시대를 만들어 남북한 모두가 주변 국가들과 함께 번영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나는 거듭 만나고 끊임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습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노력도 계속해갈 것입니다.

지난 한 해, 지켜지지 못한 합의에 대해 되돌아보고 국민들의 기대에 못 미친 이유를 되짚어보며 한 걸음이든 반걸음이든 끊임없이 전진할 것입니다.


올해는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평화통일의 의지를 다지는 공동행사를 비롯하여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을 위한 여건이 하루빨리 갖춰질 수 있도록 남과 북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해 정부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를 통해 ‘상생 번영의 공동체’를 위한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했습니다.


올해도 정부는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에 더욱 속도를 내어 외교를 다변화해 나가겠습니다.


미국과는 전통적인 동맹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완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중국과는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올해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의 방한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한중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본은 가장 가까운 이웃입니다.

양국 간 협력 관계를 한층 미래지향적으로 진화시켜 가겠습니다.

일본이 수출 규제 조치를 철회한다면, 양국 관계가 더욱 빠르게 발전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러시아는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입니다.

양국 수교 30주년이 되는 올해, 신북방 외교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올해 우리는 P4G 정상회의와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믹타(MIKTA) 의장국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에 있어서도 당당한 중견국가로서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우리 국민이 되찾고 지켜낸 민주공화국이기에 우리는 그 이름에서 가슴 뜨거움을 느낍니다.

민주공화국에 대한 우리의 신념은 우리가 들었던 촛불만큼이나 뜨겁습니다.


우리가 지난해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특별히 기념한 것은 그 정신이 그대로 민주공화국의 기초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민주공화국은 상생으로 더 확장되고 튼튼해집니다.

공동체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함께 잘살 수 있을 때 국민 주권은 더 강해지고, 진정한 국민통합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세계정세는 여전히 격변하고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국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보호무역주의와 기술 패권이 더욱 확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내부적으로 더 통합적이고 협력적인 사회가 되어야만 경쟁에서 이겨내고 계속 발전해 갈 수 있습니다.

극단주의는 배격되고 보수와 진보가 서로 이해하며 손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저부터 더 노력하겠습니다.

‘확실한 변화’를 통한 ‘상생 도약’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더 자주 국민들과 소통하겠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변화는 애벌레에서 나비로 탄생하는 힘겨운 탈피의 과정일 것입니다.

지난 2년 반 우리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제 나비로 ‘확실히 변화’하면, 노·사라는 두 날개, 중소기업과 대기업이라는 두 날개, 보수와 진보라는 두 날개, 남과 북이라는 두 날개로 ‘상생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100년을 시작합니다.

‘혁신’과 ‘포용’, ‘공정’과 ‘평화’를 바탕으로 ‘함께 잘사는 나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가겠습니다.

우리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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